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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회, 소설

평범한 사람들의 히말라야 14좌 / 최찬익, 서지나

by 솔빛길-그러나 2022. 4. 12.

중국, 파키스탄의 히말라야, 시샤팡마에서 K2까지 베이스캠프 트레킹 완벽 가이드!

히말라야에는 8,000미터가 넘는 고봉이 14좌가 있다. 그 14좌 중 8좌가 네팔과 인도에 걸쳐 있고 거기에 대한 트레킹 정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히말라야 14좌 1에서 다루었다. 이 책에서는 중국에 있는 시샤팡마, 그리고 파키스탄에 있는 브로드피크, K2, 가셔브룸1, 가셔브룸2, 낭가파르바트까지의 베이스캠프 트레킹의 기록이다.

시샤팡마 베이스캠프는 어떻게 하면 방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기가 어려웠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어떻게하면 중국에 있는 시샤팡마 베이스캠프를 트레킹할 수 있는지, 중국을 입국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등을 상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파키스탄에 있는 카라코람산맥의 트레킹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어려움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이 책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차례

들어가며

1. 시샤팡마
티베트 대평원 : 장사의 꿈

2. 파키스탄 카라코람 히말라야 5좌
브로드 피크 : 넓고 높은 산
K2 : 슬프도록 아름다운 산
가셔브룸 1 · 2 : 빛나는 형제들
낭가파르바트 : 젖과 꿀이 흐르는 천국의 경계


최찬익(지은이)
한의사 남편
필리핀 마닐라에서 의료법인 행림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마흔 살 넘어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시작해 팬 아시안 챔피언도 되었다. 철인 경기나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하여 컷 오프 안에나 겨우 들어오는 걸 다행으로 안다. 매주 마닐라 근교의 크고 작은 산을 타거나 강과 바다를 여행하는 것이 일상의 낙이다.
매년 일 년에 몇 달은 병원 문을 닫고 사라지는 만행을 저질러서 스스로 생계에 테러를 자주 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삶은 늘 호수의 백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지나 (지은이) 
플루티스트 아내
플루트를 전공하여 고등학교 시절 프랑스로 유학했고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꾸었으나 IMF로 인하여 꿈을 이루지 못하였다. 한국에 돌아와 너무 많은 일을 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필리핀에 휴식차 갔다가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가게된 병원에서 만난 의사와 결혼하여 잘 살고 있다 .
필리핀에서 독주회 및 음악회를 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 CTS 라디오 조이필리핀 ‘FUN한 클래식’ 방송 진행, 현 ICLA예술고등학교 교사, yCBMC 남부 마닐라 지회장 등으로 활발한 사회 활동을 겸하고 있다.


추천글

히말라야 오지 트레킹은 고립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더욱더 치밀한 사전 지식과 정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카라코람 히말라야 트레킹을 준비하고 꿈꾸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산악인이자 탐험가 홍성택

히말라야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알려진 탓인지, 나에게 히말라야 트레킹에 대해서 질문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럴 때 나는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평범한 사람들의 히말라야 14좌』를 추천한다. 이 책은 부부인 두 작가가 직접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다니면서 기록한 책이기 때문에 트레킹에 대해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산악인 김미곤


히말라야에는 8,000미터가 넘는 고봉이 14좌가 있다. 그 14좌 중 8좌가 네팔과 인도에 걸쳐 있고 거기에 대한 트레킹 정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히말라야 14좌 1에서 다루었다. 이 책에서는 중국에 있는 시샤팡마, 그리고 파키스탄에 있는 브로드피크, K2, 가셔브룸1, 가셔브룸2, 낭가파르바트까지의 베이스캠프 트레킹의 기록이다.
시샤팡마 베이스캠프는 어떻게 하면 방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기가 어려웠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어떻게하면 중국에 있는 시샤팡마 베이스캠프를 트레킹할 수 있는지, 중국을 입국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등을 상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파키스탄에 있는 카라코람산맥의 트레킹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어려움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이 책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네팔의 안나푸르나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한국 사람들도 많이 다녀와서 정보들이 충분하지만, 파키스탄 쪽의 정보들은 얻기가 쉽지 않은 정보들이다. 네팔과 달리 혼자 가서는 트레킹하기가 어렵고 팀을 이루어야 하는 점, 그리고 그 코스들의 어려움과 극복해야 하는 것들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설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2018년 6월에 1권을 내고 긴 시간을 기다려 원고를 받았다. 1권의 배경은 네팔 히말라야였다면, 2권의 무대는 중국의 시샤팡마와 파키스탄의 카라코람 산군이다. 원고를 받아서 읽으면서 저자들이 겪은 고생이 눈에 그려지는 듯했다. 네팔 히말라야에 비해 너무 힘들었을 길.

히말라야는 한국에서 산을 타듯이 전투적으로 타는 곳이 아니다. 천천히, 천천히 걷고 술을 자제하며, 밤에는 히말라야의 별들을 보고, 때로 찾아오는 고산병에 힘겨워하며 그래도 천천히 걸어서 가는 곳이다. 걸으면서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내 깊은 곳에 숨어있는 내 모습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기도 한 곳이다. 나의 못난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들지만, 그러한 자신에 대한 직시가 역설적으로 히말라야이기에 가능하고, 그래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러한 자신의 모습과 대비되어 산은 높고 설산은 빛나고 아름답다.
왜 산을 오르냐는 질문에 조지 맬러리는 ‘거기 산이 있으니까!’라고 답을 한다. 무슨 뜻일까? 불교의 유명한 말, ‘불립문자(不立文字)’를 떠올린다. 설산을 보는 눈, 그리고 거기에서 만난 감동과 깨달음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다. 거기에 서 본 자들만이 알 수 있을 뿐이다.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K2를 보고 온 사람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경의’ 뿐이다. 설산을 그리워하는 설산파들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