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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제탈러3

담배 가게 소년 / 로베르트 제탈러 (지은이),이기숙 (옮긴이) 그러나 출판사에서 소개하는 로베르트 제탈러의 두 번째 책이다. 1937년 오스트리아. 17세 소년 프란츠 후헬은 자신이 살던 고향 마을을 떠나 빈에 도착한다. 프란츠는 운 좋게도 그곳에 위치한 어느 담배 가게에서 담배와 신문을 파는 견습생으로 취직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란츠는 담배 가게의 단골손님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만나고, 즉시 매료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프란츠와 프로이트는 서로 상반된 유형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우정을 쌓는다. 프란츠는 보드빌 무용수 아네츠카와 허겁지겁 사랑에 빠지고 깊은 불안감에 빠진 직후, 나이 든 프로이트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런데 아무리 세계적으로 저명한 정신분석학자라도, 프란츠와 다를 바 없이 여성은 거대한 수수께끼로 다가온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두 사람은 극적으로 첨.. 2022. 4. 11.
한평생 / 로베르트 제탈러 (지은이),오공훈 (옮긴이) !!!2016년 맨 부커 상 최종 후보작!!! 존 윌리엄스의『스토너』나 데니스 존슨의『기차의 꿈』처럼,『한평생』도 고독 속에서 존엄과 아름다움을 찾는 내용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묘사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의 존재를 이루는 크고 작은 순간을 응시한다. - 2016년 맨 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문 선정위원회 독일에서 출간이 되자마자 많은 언론과 문학계 인사들의 주목을 받았고 곧바로 여러 언어로 번역되면서 세계의 독자들에게 소개되었다. 독일에서만 출간 후 55만부가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세계 25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소설은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 산악지역의 휴양지 개발을 주요 배경으로, 허구의 인물인 안드레아스 에거의 한평생을 덤덤하지만 세밀하게 따라가고 있다. 티롤 지방 산간지역의 풍경 묘사.. 2022. 4. 11.
들판 / 로베르트 제탈러 (지은이),이기숙 (옮긴이) 29명의 다양한 목소리와 삶을 통해 작은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교사, 성직자, 채소를 파는 상인, 꽃집 주인, 신발 가게 주인 등 각각의 인물은 ‘들판’에 오기 전, 다른 주인공을 스쳐지나 가거나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당시는 몰랐지만, 그리고 당사자는 여전히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죽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 사람의 죽음을-그것이 죽음 인지도 모른 채-다른 목소리의 주인공이 목격하기도 한다. 마치 옴니버스 영화처럼, 책 마지막 페이지를 닫을 때면, 죽음을 이야기하는 29명의 목소리를 통해 파울스타트가 그리고 그 주민들의 시간을 아우르는 4차원 입체 퍼즐처럼 생생히 살아난다. 추천글 “제탈러는 감정을 배제한 간결함의 대가이고, 순간을 포착하는 장인이다. 모든 게.. 2022. 4. 11.